집에서 드라이클리닝하기
이제 겨울옷을 꺼낼 때가 왔다.
매번 계절이 바뀔 때마다 세탁소에 옷을 맡기면 그 엄청난 세탁비에 놀란다.
옷을 오래 입다보면 드라이클리닝 비용이 옷값을 넘어서기도 한다.
부담스러운 세탁비를 절감하고 집에서 깨끗하게 세탁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부피가 너무 큰 옷들이나 아주 중요한 옷이 아니라면 홈드라이 세제를 이용해 집에서 간단하게 세탁해보자.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홈드라이 세제는 대부분 천연 오렌지유, 야자유, 효소 등의 성분이라 자연분해되어 환경친화적이다.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크린에버 홈드라이.
얼룩이나 찌든 때가 있는 부분은 먼저 물을 적신 뒤 세제 원액을 부드러운 솔에 묻혀 가볍게 문지르듯 발라준다.
새제를 한 스품 정도 희석한 물에 세탁물을 5분에서 15분 정도 담근다.
이어 2~3회 깨끗한 물에 헹군 뒤 수건으로 감싸 물기를 제거하고 그늘에 말린다.
주의해야 할 점은 세탁액을 만들어 의류를 가만히 담가두고 최대한 마찰을 적게 하는 것이다.
세탁액에서 의류를 꺼내기 직전에만 가볍게 조물조물하고 특별히 오염이 있는 부분만 가볍게 문질러준다.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한 울(모), 실크(견), 면, 마 등 천연 소재와 앙고라, 캐시미어, 모헤어, 큐프라, 나일론, 아크릴, 아세테이트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도움말 | 이성환 (홈드라이 크린에버 대표, 02-968-8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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