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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8.드라이크리닝에 대한 오해와 진실들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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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314
 

아래의 5가지 질문과 답변은 드라이크리닝에 대해 일반 소비자분께서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정리해 본 것입니다.

 

Q : 드라이크리닝을 맡겼는데, 의류에 때는 그대로 남아있고 다림질한 흔적만 있어요. 아마 드라이크리닝은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A : 드라이크리닝은 의류에 묻어 있는 기름성분의 오염(유용성 오염)들만 제거되고, 대부분의 일상 오염들
(수용성 오염)은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그렇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전문세탁업소에서는 드라이크리닝 직전에 물과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부분적인 수용성 오염을 제거합니다.
 실제 다림질만 해서 의류를 내보내는 경우는 없습니다.
 
 
Q : 2~3차례만 착용하고 드라이크리닝을 맡기고 의류를 보관했는데, 나중에 꺼내보니 겨드랑이나 목주위에 누런 얼룩이 생겼어요. 다시 드라이크리닝을 했는데, 제거가 안 됩니다.
 
A : 의류에 묻은 땀 성분은 드라이크리닝에서는 절대 제거되지 않습니다. 그러한 오염들이 보통 3개월 정도가 경과하는 동안, 섬유속의 산소와 결합해서 부패(산화)하여 나타난 증상입니다. 그러한 것을 황변이라고 하고, 일반 물세탁에서도 제거되지 않습니다. 표백제를 이용해서 복원가공(고온 물세탁)에서만 제거가 가능합니다.
 
 
Q : 의류에 배어 있는 체취나 담배냄새, 기타 악취들이 드라이크리닝후에도 전혀 제거가 안 됩니다.
 
A : 의류에 배어있는 악취들은 주로 수용성 오염들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드라이크리닝에서 제거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심지어 향수냄새까지도 전혀 제거되지 않습니다.
그러한 경우는 드라이크리닝이 가능한 세제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물세탁을 해야만 제거가 됩니다.
 
 
Q : 색상이 밝고 광택나는 의류를 맡겼는데, 드라이크리닝후에 색이 어두워지고 광택도 많이 죽어 있습니다.
 
A : 업소에서 사용하는 드라이크리닝의 기름이 많이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드라이크리닝 기름은 한번 넣으면 영원히 계속 사용되며, 약간씩 소모되는 부분만 보충할 뿐입니다.
기본적으로 기름을 정화시키는 장치는 드라이크리닝 기계에 달려 있지만, 매번 깨끗하게 정화하기 위해서는 용제관리 비용이 많이 듭니다.
 
 
Q : 드라이크리닝후에 의류를 가지고 오면 머리가 아플 정도로 심한 기름냄새가 납니다.
 
A : 이 경우도 드라이크리닝에 사용되는 기름이 많이 오염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원칙적으로 드라이크리닝하고 건조기에서 건조하는 경우에는 아주 민감한 사람이 아니고는 기름냄새를 맡지 못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설령 건조기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세탁후 2~3시간후(고객에게 의류가 전달될 시점) 에는 의류에 남아 있던 잔유 기름들은 모두 휘발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드라이크리닝 업소에서 위와 같은 문제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세탁업소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이 한두번은 겪어 보았거나 향후로도 충분히 겪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한 것들입니다.
 
위의 같은 문제점이 나타나는 주요 원인으로는
 
1) 국내 하향 평준화된 세탁요금이 너무 낮다보니 의류 한점 한점의 오염제거에 신경을 쓸 수가 없고, 깨끗한 기름을 유지하기 위한 용제관리 비용을 맞출 수 없다는 점
 
2) 의류의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드라이크리닝과 웨트크리닝(물세탁)을 적절히 잘 활용해야 하는데, 발빠르게 발전해가는 다양한 소재의 의류들에 대한 웨트크리닝 기술이 미비하다는 점
 
3)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에 국내 대부분의 세탁업소들이 아직 많이 영세하다는 점 입니다.
 
국내 대부분의 세탁업소들이 유가는 오랜기간동안 꾸준히 상승하는 반면, 세탁요금은 10년 전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점에 대단히 힘들어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세탁요금을 제대로 받지 못 하는 이유에는, 세탁기술 자체가 10년 전과 별로 달라지지 못했거나 세탁서비스 자체의 질이 좋아지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동네에 수많은 세탁업소가 경쟁을 할뿐만 아니라, 많은 세탁체인점들이 싼 세탁요금을 강력한 무기로 아파트 단지 등지에서 공세를 펴 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 세탁소비자들의 세탁업소를 향한 불만은, 세탁요금을 더 주더라도 확실한 세탁서비스를 받을 만한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세탁품질이 높은 업소와 낮은 업소에 대한 확실한 품질구분만 있다면, 아끼고 비싼 의류들은 세탁비용을 더 주고서라도 세탁품질이 보증되는 업소를 가기를 원하고, 그에 반해 가격이 싼 와이셔츠는 세탁실력과는 상관없는 요금이 싼 업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 가격이 매겨져 있는 대부분의 상품들은 많은 비용을 지불하면 품질이 좋다라는 확신감을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비싼 호텔이나 식당, 의류매장 등을 이용한다면 그곳에서 제공받는 서비스에 누구나 만족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 업소는 더 이상 손님들이 찾지 않겠죠.
 
앞서 세탁업소가 힘들어 하는 현실을 소비자들도 십분 이해는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세탁서비스가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약국이나 안경점, 미용실 이상의 고객서비스가 제공되는 업종으로 거듭나기를 누구보다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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