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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디오] 교통방송 참살이세상 - 겨울옷관리법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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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09-11-03 17: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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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361



매일 아침 6~7시에 방송되는 한국교통방송 "김강하 굿모닝코리아"의 참살이 세상편에 옷관리편이 소개되었습니다.

 

제가 인터뷰에 응했고 10분여 간에 겨울철 의류의 세탁과 관리에 대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두꺼운 의류를 꺼내 입으시고 지난 가을 의류를 보관하실때 꼭 필요한 내용이므로 도움되기 바랍니다.

 

 

(위 플레이어의 클릭하면 방송내용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원문]

 

1) 1년 동안 보관했던 겨울옷을 꺼내야 하는 시기인데요. 보관을 오래하고 꺼내면 나프탈렌이나 묶은 냄새 같은게 나게 됩니다. 옷에서 나는 냄새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의류를 보관하는 상태가 좋지 않으면 여러가지 좋지 못한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완벽하게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따뜻한 물에 세제와 함께 분말형 산소계표백제를 이용하여 물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물세탁이 불가능한 의류들은 섬유용탈취제를 이용하거나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오랜시간 동안 통풍을 시켜줘야 하는데, 사실 섬유용탈취제는 주로 음식물냄새나 인체 동물들에서 나오는 악취 정도에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보관상에 생길 수 있는 냄새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데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 합니다.

가정에서 좀 더 간편하게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깨끗한 물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소독용에탄올을 20% 정도 희석하여 의류에 스프레이해주고 건조시키는 방법입니다.

섬유용탈취제처럼 약간의 향을 가미하고 싶다면 에탄올에 요즘 유행하는 아로마오일이나 에센셜오일을 한두방을 넣어 물에 희석하여 뿌려주면 됩니다.

소독용에탄올을 사용하는 이유는 자체가 살균효과가 있어 나쁜 냄새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죽이기도 하고,  물보다 휘발성이 좋기 때문에 나쁜 냄새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감싸서 좀 더 빨리 휘발하여 빠른 시간내에 냄새를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옷을 오래 보관하다 보면 혹시 옷을 빨아 넣지 않아 변색이 되거나 탈색, 곰팡이  등이 된 옷들이 있는데요. 이런 옷의 변색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일상생활에서 주로 묻힐 수 있는 음식물 오염이나 몸에서 나오는 땀 피지 등의 수용성 오염이 오래되어 변색되었을때는 뜨거운 물에 세제와 분말형산소계표백제(옥시크린)를 풀어 담가 두었다가 세탁하면 대부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청색이나 진한 색상의 의류에 그러한 오염이 묻었다면 그 자체가 탈색증상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탈색된 것은 부분염색이나 전체염색을 통해서만 되살릴 수 있으므로 세탁이나 약품으로는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삼겹살기름이나 식용유와 같은 기름이 많이 포함된 오염은 묻어서 6개월 이상이 지나면 아무리 강한 표백제나 약품으로도 제거 불가능하므로 오염이 묻었을때 빠른 시간내에 주방용세제에 소독용알콜을 섞어 부분세탁을 하거나 드라이크리닝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의류에 약하게 생긴 곰팡이는 잘 건조시켰다가 털어내는 정도로도 제거되지만, 곰팡이가 섬유 깊이 뿌리를 내렸거나 곰팡이의 분비물이 섬유에 깊이 스며들어 있을때에는 뜨거운 물에 락스와 베이킹소다를 진하게 풀어 담궈 두어야 합니다.

그런데 뜨거운 물에 세제와 산소계표백제를 진하게 풀어 담궈 두거나 락스를 사용하는 것은 진한 유색의 의류에는 사용할 수 없고 밝은 색상이나 흰색의 의류에만 한합니다.

 


 

3) 보관했던 옷을 꺼내는 것 반대로 입었던 옷도 정리해서 넣기도 해야 하는데요.

보관하기 전에 옷을 어떻게 세탁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 눈에 띄는 오염이 없다고 해서 세탁하지 않고 장기 보관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상 진하지 않은 오염이 묻어서 말라버리면 눈에 띄지 않아 오염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오염도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누렇게 변색될 수 밖에 없으며 세탁으로 제거할 수 없는 오점으로 남기 때문에 한두번이라도 착용했던 의류들은 반드시 가장 깨끗한 상태로 세탁한 후에 보관해야만 보관중에 변색이나 탈색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평소에 주기적으로 세탁할때는 차거나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서 세탁기를 돌리지만, 장기보관하기 직전에는 의류에서 오염을 충분히 제거하기 위해 따뜻한 물에 세제와 산소계표백제를 함께 사용하여 약간 불림후에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과도한 섬유유연제의 사용은 장기보관중에 누렇게 변색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장기보관 직전에는 섬유유연제나 다림질풀 같은 것도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옷을 보관할 때 주의할 점이나 알아두어여 햐는 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의류가 깨끗하게 세탁되었다면 보관하는 장소나 방법이 중요한데요, 보관하는 과정에서 가장 자주 일어나는 변형은 햇빛에 의한 탈색증상입니다.

보통 보관해야 하는 의류들이 많다보니 옷장이 아닌 방안이나 베란다의 옷걸이 걸어 대충 걸어 놓거나 천 보자기를 덮어 대충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약한 햇빛이라도 반복적으로 노출되다보면 밝은 색상은 누렇게 변색되고 진한 색상은 탈색이 아주 흔하게 나타납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변색 및 탈색 증상은 염색을 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요즘은 의류를 염색해 주는 곳이 없기 때문에 색상을 다시 올리는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탁소의 비닐커버를 그대로 덮어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탁소 비닐커버가 의류를 누렇게 변색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탁소 비닐커버는 아주 싼 재질로 만들어지는 1회용이기 때문에 비닐을 부드럽게 하는 가소성 성분 즉 기름성분이 빠져나와 특히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텔 그리고 모 소재를 누렇게 변색시키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비닐커버는 제거하고 보관해야 하며, 굳이 사용할려면 부직포 재질의 커버를 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외에는 지하나 옥탑 같이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했다가 곰팡이가 생기기도 하고, 의류용 습기제거제나 해충기피제가 직접 묻어 변퇴색 시키기 때문에 항상 주기적으로 의류의 상태를 점검하고 주기적인 통풍이 필요합니다.


 

 

5) 옷을 세탁해서 넣기 전에 옷을 보면 여러가지 물질들로 인해 오염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볼펜, 김치 국물, 피 등등 여러가지 오염물질에 대해서 세탁하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 여러가지 오염을 한꺼번에 안전하고 쉽게 제거해 줄 수 있는 세제나 약품이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상 그러한 제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염의 종류별로 제거하는 약품이나 제거하는 방법이 모두 달라지고 의류의 색상이나 소재에 따라서도 제거하는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세탁노하우를 살려 의류에 맞게 최대한 조심스럽게 오염을 제거해야만 의류에 손상이 없습니다.

오염을 제거할때 간과하기 쉬운 것이 물을 묻혀 문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실크나 레이온과 같은 소재는 물만 묻어도 물얼룩이 생기고 탈색이나 광택이 심하게 훼손되기 때문에 물을 사용할 수 있는 소재인지 따져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문질러서 탈색이나 광택이 사라지지 않는지도 잘 따져봐야 합니다.

일단 물을 사용할 수 있고 탈색의 우려가 없다면, 가장 빠른 시간내에 중성세제나 주방용세제를 이용하여 부분세탁을 하는데, 특히 음식물 오염이 묻었을때에는 주방용세제 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1차적으로 물과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긴급하게 처리해 놓고 김치나 고추장 또는 과즙과 같은 식물성 색소가 남았다면 가정에 돌아와 주방용세제와 식초를 혼합하여 발라 주고 따뜻한 물에 반복적으로 씻어내면 됩니다.

유성볼펜이나 기름 위주의 오염이 묻었다면 주방용세제에 소독용에탄올을 혼합하여 발라주고 따뜻한 물에 반복적으로 씻어내면 되고, 피가 부분적으로 묻었다면 과산화수소를 발라 미지근한 물에 씻어내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오염이 묻었을때 가장 빠른 시간내에 적절한 방법으로 응급조치를 하고, 둘째로는 세제를 이용하여 세탁하기 전에 대부분의 오염을 미리 제거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오염이 묻어 시간이 경과하거나 세탁을 하고 다림질까지 마친 상황이라면 특정오염의 제거가 훨씬 더 힘들어집니다.

 

 


6) 옷도 물세탁이 해야 하는 것이 있고 드라이 클리닝 하는 옷도 있는데요.

드라이 클리닝 옷을 꼭 드라이 클리닉 할 필요없이 집에서 세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다림질이 까다롭지 않은 디자인의 의류이면서 여러 색상이 배색되지 않은 의류라면 가정에서 중성세제나 드라이크리닝 세제를 이용해서 가볍게 손세탁할 수 있습니다.

물세탁을 할 경우 약간의 수축이나 주름현상이 나타나므로 다림질을 해 줘야 할 경우가 생기는데요,  특히 디자인이 까다로운 여성의류이거나 정장 상의 같은 경우에는 다림질이 힘들기 때문에 전문업소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밝은 색과 진한 색이 함께 배색되어 있거나 무늬가 있는 경우에는 물이 빠져 이염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그러한 경우에도 가정에서 세탁이 까다롭습니다.

또한 레이온 소재가 60% 이상 혼방된 의류들은 레이온 소재의 특성상 물에만 들어가도 수축이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그러한 경우에도 드라이크리닝을 기본적으로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의류를 처음 구입해서는 드라이크리닝을 두세번 정도 해 주는 것이 나중에 물세탁을 하더라도 변형될 가능성이 적으며, 특히 진한 색상의 의류들은 처음 물세탁시 대부분 물이 빠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처음 몇번은 드라이크리닝 해 주거나 한점씩 찬물에 개별 물세탁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중성세제는 중성세제 손세탁 표기 의류들은 세탁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드라이크리닝 표시가 되어 있다면 가정용 드라이크리닝 세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세탁기의 울코스를 이용하기 보다는 한점씩 손세탁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7) 평상 시 입는 옷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보관 관리 하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좋은 의류는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탁이나 보관하는 방법 또한 중요합니다.

세탁이 까다로운 의류라고 해서 가급적 세탁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착용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음식물이나 외부의 특정오염이 묻지 않는다고하더라도 몸에서 나오는 땀이나 기타 노폐물들까지도 자유롭지 못하므로 3~4회 이상 착용했다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세탁을 의뢰해야 합니다.

착용후에는 옷솔로 가볍게 외부의 먼지를 털어내고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하되, 반드시 햇빛이 비치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보통 드라이크리닝으로는 제거되지 않은 오염들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는 드라이크리닝을 맡기지만 가끔 한번씩은 의류가 손상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가볍게 물세탁을 해 줘야 깨끗하게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크리닝을 어느곳에 맡기느냐도 중요한데, 세탁요금이 싼 곳만을 고집하기보다는 가급적 실력이 검증되고 깨끗한 기름을 사용하는 업소에 세탁을 의뢰해야 합니다.

밝은 색 의류를 드라이크리닝 했을때 의류의 색상이 점차 칙칙해 지지 않고 항상 깨끗한 색상을 유지하거나 특정오염을 세심하게 제거해 주는 곳이라면 세탁을 잘 하는 곳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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