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홈드라이 세제를 사용해보고 느낌점을 적습니다.
예전에는 울 종류의 니트나 여름 양복 바지의 경우 처음에 한두번 세탁소에 맡기고 집에서 울세제나 시중에 파는 홈드라이 제품을 가지고 물빨래한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조심스럽게 하다 보니 때도 잘 안 빠졌고, 물세탁 후라 약간씩 사이즈가 줄어 드는 경우가 많았지만 입게되면 어느 정도 다시 늘어나곤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시원스럽게 세탁되는게 아니라서 빨아서 잘못 되면 버릴 각오로 몇번을 했지만 역시 대부분의 옷들은 다 세탁소에 맡겨왔습니다.
요즘 세탁소 드라이 가격이 그다지 비싸지는 않지만 한달에 가져다 주는 옷은 꽤 되니 그것도 무시 못 하죠.
남편 양복과 제가 입는 정장들, 그리고 드라이크리닝을 요하는 옷들...
자주 세탁소에 못 가져가니까 항상 옷 입을때 마다 조심스럽게 뭐 묻지 않을려고 신경을 많이 쓰는것도 힘들고.
그런데 보내주신 샘플을 가지고 다림질이 그나마 편한 옷들을 몇가지 빨아보았더니, 물빨래 의류들을 세제 넣어 비벼빨고 팍팍 삶아서 깨끗해 진것처럼 속이 다 시원해지네요.
보통 드라이를 맡기면 그렇지 않잔아요.
옷이 덜 망가지고 다림질 때문에 드라이를 맡기는거지 물세탁처럼 깨끗하게 세탁되는건 절대 기대 안 하죠.
역시 세탁은 물빨래를 해야 제 맛인거 같아요.
이 제품이 색이 빠지거나 수축되지 않도록 방지해 준다니까 걱정할 필요도 없네요.
그리고 세탁도 훨씬 수월해요. 미지근한 물에 그냥 세제 풀어서 담가만두고, 건저내기 전에 몇번 흔들어주고 꺼내니 세탁이 끝나네요.
세탁후 옷에 구김이 거의 없어 그냥 세워서 하는 스팀다리미로 몇번 왔다갔다 했더니 세탁끝!!!
추석전에 가을 옷들이 많이 나오니까 그때는 정말 많이 필요할거 같아요.
돈도 아끼고 옷도 깨끗하게 빨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이 제품 써 보세요.
말 그대로 가격은 좀 비싸지만 프리미엄 가정 세제 세탁하시면서 느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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